[SNS핫피플] '돼지분장' 비하 日연예인 "서로 존중해야" 外<br /><br />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인물을 알아보는 SNS 핫피플입니다.<br /><br />▶ '돼지분장' 비하 日연예인 "서로 존중해야"<br /><br />도쿄올림픽 개회식 '돼지 분장' 소동에 휘말린 여성 개그우먼의 성숙한 대응이 화제입니다.<br /><br />앞서 도쿄올림픽 개막식 총감독을 맡은 사사키 히로시는 팀원과의 온라인 대화방에 황당한 아이디어를 제안합니다.<br /><br />'올림픽'의 마지막 일본어 발음이 돼지를 뜻하는 '피그'와 비슷하다며, 개막식 출연자로 섭외된 와타나베를 돼지로 분장시켜 무대에 올리는 아이디어를 낸 건데요.<br /><br />직원들의 반발로 제안은 거절됐지만, 관련 대화가 공개되며 비난 여론이 커졌고, 히로시 디렉터는 결국 사임했습니다.<br /><br />외모 비하 당사자인 개그우먼 와타나베는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요?<br /><br />그녀는 "뚱뚱하다는 얘기를 듣기도 하지만, 나 자신은 이런 체형에 행복하다"며 "각자의 개성이나 생각을 존중하는 세상이 되길 바란다"는 입장을 내놨습니다.<br /><br />와타나베의 이런 언급에 일본에서는 "어른스럽다" "당당함에 반했다" 등 호평이 쏟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▶ 쇼트트랙 심석희 "태극마크 다시 달고 싶다"<br /><br />다음 핫피플은 쇼트트랙 심석희 선수입니다.<br /><br />성폭력 피해를 딛고 일어선 쇼트트랙 심석희 선수가 다시 '태극마크'를 달고 싶다는 의지를 표시했습니다.<br /><br />오늘 열린 전국 남녀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대회 여자 일반부 1천 미터에서 우승한 심석희 선수는 경기가 끝난 뒤 "그동안 휴식도 하고 재정비 시간도 가진 만큼 다시 태극마크를 달고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"며 "많이 간절하고 그립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여파로 실전 대회가 많지 않은 가운데 여전한 기량을 선보인 심석희 선수. 4월 말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됩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SNS 핫피플이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